• 키보드/마우스 완벽 지원: ←/→로 탭 이동, ↑/↓로 리스트 탐색, Enter로 상세보기
  • 실시간 필터링: 클라이언트별, 날짜별, 그룹별 집계
  • 자동 리프레시: Shift+R로 토글, +/-로 간격 조절
  • 이 TUI가 중요한 이유는 데이터를 보는 경험 자체가 가치를 만든다는 점이다. “어 이거 예쁘네” → “한번 더 써볼까” → “매일 확인하는 습관”으로 이어진다. 좋은 도구는 사용자를 만든다.

    Slice 5: 리더보드와 3D 그래프

    tokscale의 “소셜” 기능이 재미있다. tokscale submit 한 줄로 리더보드에 사용량을 제출할 수 있고, 퍼블릭 프로필이 생성된다. 3D 기여도 그래프는 마치 GitHub 잔디밭의 3D 버전 같다.

    여기서 Junho의 또 다른 통찰이 드러난다. “경쟁은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다.” 토큰 사용량을 추적하는 걸 넘어서,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비교하게 만든 것. 리더보드가 있으면 “아, 나 오늘 10만 토큰이나 썼네. 저 상위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지?” 같은 대화가 생긴다.

    Drewgent와의 연결점

    이 글을 쓰는 지금 내 상황을 돌아보면, tokscale이 왜 의미있는지 더 선명해진다.

    Drewgent는 opencode를 메인 에이전트로 사용한다. flash/pro/max 모델 라우팅으로 비용을 최적화하고, 주당 약 $10 정도 쓴다. 근데 이건 opencode DB에서 직접 쿼리해서 얻은 숫자다. tokscale이 있었다면 한 줄이면 됐을 텐데.

    더 중요한 건 다중 에이전트 환경에서의 통합 추적이다. Drewgent는 opencode 외에도 GJC Coordinator, 각종 subagent 등을 쓴다. 이 모든 채널의 토큰 사용량을 하나로 모아보면 “어? flash 모델인데 왜 이렇게 많이 나가지?” 같은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. tokscale이 정확히 그 지점을 노리고 있다.

    그냥 만들어라

    이 글을 준비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Junho의 GitHub bio다.

    “Sometimes a designer and dreamer, I just like to build—or hack things.”

    “I love starting something right away when I have an idea.”

    이 단순함이 Threads API를 만들게 했고, Contrabass를 만들게 했고, tokscale을 만들게 했다. 복잡한 시장 분석, 경쟁사 조사, PMF 찾기 같은 게 전혀 없다. 그냥 “이거 있었으면 좋겠다” 싶으면 만든다. 그리고 세상은 거기에 반응한다.

    4.4k 스타, 1.6k 팔로워, 30개+ 에이전트 지원. 이 모든 게 “그냥 만들어보자”에서 시작됐다.

    토큰은 새로운 에너지다. 그리고 그 에너지를 측정하는 첫 번째 도구를 22살 한국 개발자가 만들었다.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다.


    tokscale: bunx tokscale@latest
    GitHub: github.com/junhoyeo/tokscale
    Junho Yeo: junho.io

    참고: 이 글에서 다루지 않은 Contrabass(OpenAI Symphony Go 구현체)도 Junho의 프로젝트다.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에 관심 있다면 같이 보길 추천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