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에이전트 시스템을 GitHub에 올린다는 것은 단순히 코드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다. 자동화 규칙, 개인적 기억, 실패 이력, 도메인 설정이 뒤섞인 에이전트 코드베이스를 그대로 공개하면 안 된다. 공개할 가치가 있는 구조만 남기고, 나머지는 단단히 가려내는 경계 설계가 필요하다. Drewgent는 이 문제를 ‘공개 템플릿(public template)’과 ‘사적 경계(private boundary)’로 풀고 있다.

공개 저장소 humanerd-drew/opencode-drewgent에는 Drewgent의 뼈대가 담긴다. P0-P6 뇌 구조, 100개가 넘는 스킬 정의, 에이전트 프로필, cron 예제, ARD 카탈로그 같은 것들이다. 반면 개인 데이터는 원래 위치에 그대로 남는다. agent/, cron/jobs.json, config.yaml, kanban.db, @memory/, @action/incidents/ 같은 경로는 템플릿에서 제외된다. 이것이 Drewgent가 나의 경계의 기본 원칙이다.

이 경계는 scripts/push-template.sh가 자동으로 유지한다. 이 스크립트는 .last-template-push에 기록된 마지막 SHA 이후 변경사항을 찾아낸 뒤, 개인 데이터를 걸러내고 식별자를 치환한다. humanerd.kr은 YOUR_DOMAIN로, drew@humanerd.ai은 your-email로 바뀐다. 정리가 끝나면 public/main 워크트리에 복사해서 커밋하고 푸시한다. 사람이 일일이 가리는 대신, 스크립트가 매번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.

결국 이 템플릿이 주는 것은 Drewgent라는 하나의 사례가 아니라, 누구나 자신의 도메인과 기억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출발점이다. 100개가 넘는 스킬들은 결제 연동, SEO, Cloudflare Workers, 트렌드 수집, 자동화 등 구체적인 실행 능력을 담고 있다. 뼈대는 공유하고, 살은 각자의 환경에 맡긴다. 그것이 Drewgent가 GitHub에 자신을 올리는 방식이다.